“눈에 담긴 따뜻함, 고윤정이 보여준 전공의의 진심”

고연제 기자

“눈에 담긴 따뜻함, 고윤정이 보여준 전공의의 진심”

배우 고윤정이 tvN 토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 오이영 역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윤정은 무심한 말투와 표정으로 일관하던 오이영의 내면에 존재하는 슬픔과 인간적인 매력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내 공감을 끌어내기도 하였다. 특히 11회에서 과거 사연과 성장하는 모습이 드러났다.

고윤정이 연기한 오이영은 사돈총각 구도원(정준원)과의 로맨스로 ‘오구즈’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일할땐 시크하지만 사랑에 빠지면 귀여운 반전 매력을 보이며 ‘직진이영’부터 ‘워너비 여친’까지 별명을 얻었다. 다양한 캐릭터들과의 케미도 오이영의 성장을 돋보이게 했다. 

12회는 오이영과 동기들의 레지던트 1년 차의 마지막 행보가 주된 줄거리였다. 구도원(정준원)은 산과 펠로우가 됐고 오이영에게 정식으로 커플 반지도 선물했다.

엄재일(강유석) 역시 김사비(한예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김사비답게 사귀기 전에 사계절을 봐야 한다는 철칙을 세우면서 웃음을 줬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12화를 마지막으로 종영했으며 총 12부작으로 OTT 다시 보기는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볼 수 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을 동해 주연으로서 차트를 휩쓴 고윤정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 사랑 통역 되나요?’로 시청자들을 다시 만난다. 그녀의 앞으로의 연기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