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전원 군복무 마친다

"멋있는 무대로 돌아오겠다" 포부도

BTS 전원 군복무 마친다

올해로 데뷔 12주년을 맞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RM과 뷔가 10일 군 복무를 마쳤고, 연이어 지민과 정국도 11일 군 복무를 마친 후 사회로 복귀했다. 먼저 전역한 진과 제이홉이 활발한 활동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도 오는 21일 소집해제 예정으로 알려져 있어 완전체를 앞두고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RM은 “우리 팀이 가진 특별함이 끝나지 않았다고 믿는다”라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멋진 것을 내야 한다”라고 밝혔고, 뷔는 “정말 멋있는 무대로 돌아오겠다”라고 밝혔다. 다음날 연이어 전역한 지민과 정국도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복귀에 대한 열정을 밝혀 팬들의 완전체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전 세계 팬 반응은?

방탄소년단의 완전체를 앞두고, SNS에서는 완전체 복귀를 뜻하는“BTS is back”이나, 방탄소년단의 12주년을 기념하는 “12 years with BTS” 등 관련 해시태그가 쏟아지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전역 소식은 한국을 넘어 미국, 일본, 유럽, 남미 등 글로벌 열성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BBC 등 외신들도 BTS의 복귀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다.

또한 RM과 뷔가 전역했던 10일 소속사 하이브에 따르면 이날 하이브 사옥 인근에는 RM과 뷔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약 1,500명이 모였다고 한다. 그리고 전역 후 처음으로 글로벌 팬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은 실시간 재생수가 1,500만 회를 넘기는 등 팬들과 글로벌 K-pop 시장으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향후 활동 전망은?

지난 13~14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이홉의 앙코르 콘서트에서는 진과 정국이 게스트로 등장했고, 나머지 구성원들도 객석에서 공연을 함께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는 전원 입대 이후 처음으로 모든 구성원이 모이는 자리로 향후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원 전역을 앞둔 구성원들은 향후 완전체 일정에 대해 공식적인 견해를 밝히진 않았지만, 그룹 활동 재개에 대한 팬들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